우연히 알고 얻게 된 파이널 히트라는 스킬이 굉장합니다.
엄청난 순보 공격이 마치 쿠치키 뱌쿠야의 천본앵을 보는 듯..
하지만 뱌쿠야의 순보는 요루이치보다 못하니
이 스킬도 다른 스킬과 궁합이 좀 맞아야 쓸만 할듯한데..
버프형식으로 깔아 놓고 다른 스킬을 쓸 수 있게 해 주시지..

아무튼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업글을 조금 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스킬 트리!

스매시 1랭크

카운터 어택 7랭크

다운어택 8랭크

윈드밀 9랭크

파이널 히트 B랭크

크리티컬 히트 5랭크

소드 마스터리 3랭크

헤비 아머 마스터리 4랭크

메이킹 마스터리 8랭크

디펜스 C랭크

이번에는 스킬을 좀더 무장 해서
지난번 처럼 철저하게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파이널 히트와 디펜스만 조금 더 올린 셈이지만..
약간의 무장으로 스텟은 살짝 올랐어요.
247 피에 스테미너가152 그리고 누적레벨은 194렙에 탐험 누적은 31렙입니다.
이번 도전은 처음의 무모한 도전 보다는 모든 면에서 확실히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기는 투글라에서 이도류는 맞지만 한 손엔 불속성 갈색여우 바스타드 소드 1강을 들었구요.
다른 한 손에는 전기속성 솔져 배틀 소드 5강을 들었습니다.
얼음 속성 성월의 갑옷 5강 이건 헤비라서 솜씨는 좀 깎이지만 입고 있으면 든든해 져요.
역시 기본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글라디우스 보다
밸런스와 크리에서는 확실히 뒤쳐지지만 최소 최대 공격력은 월등히 높네요.
5강으로 다 올려서 들었던 글라디우스의 최대치가
지금 든 검의 최소치와 비슷할 정도로 공격력을 대폭 올렸습니다.

결과는..
단칼에 베어 버렸습니다.
10주년 기념 모닥불 키트를 하나 들고 갔었는데..
뜻하지 아니하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단 사실!
가고일에게서 나온 봉인의 스크롤을 정독해 보니 여신의 가호를 방해하는 어쩌구...
불에 태워 버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그 말 듣고 보니 안 태워 볼 수 없길래 뒷 쪽에 모닥불을 피우고
모았던 스크롤을 태우니 태울때마다 여신의 가호가 느껴진다는 글귀!
주변의 가고일들 이제는 전부 한 타에 2격씩 들어가는 쌍검 공격에 서서히 무너뜨려 가다가
글라스 기브넨에게 파이널 히트로 연타를 날리니
피가 깎이는 족족 상처로 남아 더이상 차오르지 않는 겁니다.
결국, 뒤로 좀 빠져서 몇 차례 더 불러낸 가고일들 다 잡고 결국 딸피만 남은 글라스기브넨을..
아아.. 그토록 죽이고 싶던 유리컵줘넨을 ... 이겼습니다.
고수에게 부탁하라는 말 따위 별로 내키지 않아서..
상위 스킬을 찾아 보다가 알게 된 파이널 히트를 익히려고
천둥 치는 곳을 수십번 돌아 다니면서 결국 찾아서 배우고
혼자서 던전들 다 깨고 드디어 이겼습니다.
이 스팩으로 누구든 가능합니다.
아무나 해보십시오.
그러나 직업이 전사가 아니면 모르겠네요.
누렙 200 되기 전에 아무런 도움 없이 이 덩치 큰 녀석을 이겼습니다.
너무 뿌듯하고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