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D
전 지금 홀로 마비노기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하던 캐릭터를 접고 다른계정에 캐릭터를 생성해서 다시 키우고 있는데.
원래 하던 캐릭터는 친구창이 꽉 찼었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로 1년 반동안 키워와서
지인들분이 제가 접속하시면 인삿말을 해주시고, 한번씩 전날밤 캠프파이어
절 보고 기억하신 분들은 (제 기억에는 없지만;;) "어,어제 캠파에서 만난 분이다!" 을 날려주셨습니다.
그때 그날이 그립습니다.
새로 시작하니 일단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에 열심히 키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역효과로 본디 소심한 성격이었던 저는 홀로 던전을 도는 생활때문에 제 주변에는
저를 기억해주시고 말을 걸어주시는 분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같이 던전을 돌거나 대화에 끼어드는건 제 성격상 하지 못하구요.
그래도 낫다고 생각하는것은.
가끔 이리아를 떠나 울라대륙으로 돌아와 티르코네일에 오면, 저는 맨처음 티르코네일광장에
캠프파이어를 설치합니다.
그리곤 옆에 앉으신 분들께 방금 막 나무에서 떨어진 나무열매나,
던전돌다가 나온 치즈를 쉐어링합니다.
하지만 캠프파이어가 꺼지면 다들 흩어지고, 또 저 홀로 남게 됩니다.
저기 저 잡화점 안에는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남매가 있고, 은행앞에서는 풀파티분들이 던전을 향해 뛰어가고 있고, 같이 성당알바를 하는 또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 낄자리가 없어요. 소심한 제가 앞으로 가야할길은 어딜까요?
다쓰고 나니까 왠지...가 아니라 많이 부끄럽네요
